캠핑의 유례 , 차박 , 오토캠핑 , 글램핑 이란? 떠나기전 확인할 사항!

캠핑의 유례 

캠핑(Camping)은 산이나 들 또는 바닷가 따위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野營)하는 것 또는 그런 생활을 뜻한다. 캠핑의 어원은 라틴 어 ‘캄푸스(Campus)’다. 캄푸스는 전쟁이나 훈련을 할 때 군대가 주둔하던 ‘들판, 평원’을 의미하는데, 로마 군대가 적의 매복을 피 하고자 들판에 미리 텐트를 치고 병사들을 머물게 했던 것에서 캠 핑이라는 말이 유래했다. 사회·정치적 목적 따위를 위하여 조직적이고도 지속적으로 행하는 운동을 의미하는 캠페인(Campaign)도 캄푸스에서 유래된 말로, 초기에는 들판에서 전개하는 군사작전을 뜻했으나 훗날 그 의미가 확장됐다고 한다.

 

오토캠핑, 차박, 글램핑?

기술의 발전에 따라 캠핑의 형태도 점점 다양해졌다. 제2차 세계대 전 후 자동차에 텐트를 싣고 캠핑장을 다니는 오토캠핑이 대중화 됐다. 차가 배낭을 짊어지고 다니던 수고를 덜어줘 캠퍼들은 더 다 양한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요즘에는 ‘차박’을 하는 사람들 도 늘고 있다. 차박은 자동차를 텐트 삼아 잠을 자고 여행지에 머 무르는 것을 말한다. 이보다 더 편하게 캠핑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 은 글램핑에 주목하자. 글램핑은 ‘매혹적이다’는 뜻을 가진 글래머 러스와 캠핑의 합성어로 보통의 캠핑과 달리 모든 것이 준비된 공 간에서 캠핑하는 것을 의미한다.

 

 

 

 

 

원시시대 인류의 생활방식

캠핑은 가장 긴 역사를 가진 레저 활동의 하나이다. 그 시작은 수 렵생활을 하던 원시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동굴 등 자연이 만들 어낸 은신처에서 거주했던 원시인들이 사냥한 동물의 가죽을 이용 해 집(텐트)을 짓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최초의 캠핑이 시작된 것이다. 물과 식량을 찾아 끊임없이 이동하며 살던 인류에게 손쉽 게 이동하고 설치할 수 있는 텐트는 매우 유용한 주거공간이었다. 이후 농경사회로 접어들어 정착 생활을 하게 되면서 캠핑과도 점 차 멀어지게 됐지만 지금도 몽골의 유목민들은 몽골식 텐트인 ‘게 르’에서 살아가고 있다.

 

렛츠 고! 캠핑! 

캠핑을 하러 가고 싶지만 어디로 가야할 지 도통 모르겠다면 ‘고캠 핑’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고 캠핑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캠핑 사이트다. 전국 방방곡곡에 위치한 총 2,452개의 캠핑장이 등 록되어 있으며, 캠핑장의 운영형태, 입지, 주요 시설과 체험 프로그 램, 주변 환경 및 연계 관광지 등을 검색할 수 있는 맞춤형 검색서 비스를 제공한다. ‘태그로 찾는 나만의 캠핑장’ 메뉴를 이용하면 해 시 태크 검색만으로 #사이트 간격이 넓은 #물놀이하기 좋은 #온수 잘 나오는 #깨끗한 #바다가 보이는 캠핑장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캠핑, 레저가 되다!

주거나 군사적 목적이 아닌 순수한 레저 활동으로서의 캠핑이 자 리 잡은 것은 근대에 들어서다. 1861년 미국 워싱턴의 거너리학교 (The Gunnery)의 설립자 프레드릭 건에 의해 교육 캠핑이 최초로 시작되었으며, 1874년과 1885년에는 기독교 청년회인 YWCA와 YMCA의 첫 캠핑이 각각 열렸다. 본격적으로 캠핑의 대중화를 이끈 사람은 영국의 여행 가이드였던 토마스 하이램 홀딩이다. 그 는 1901년 미국에서 캠퍼들을 모아 최초의 캠핑 클럽인 내셔널 캠 핑 클럽을 창설하고, 1908년에는 캠핑 가이드북『캠퍼들을 위한 안내서』를 발간해 캠핑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떠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자!

캠핑을 떠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내가 가는 캠핑장이 관광진흥법에 따라 야영장업으로 등록한 업체인지 여부다. 관광진흥법은 캠핑장 운영자가 야영장사고배상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아직 미등록 캠핑장이 많다는 점이다. 미등록 업체는 안전과 위생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할 수 없음은 물론이고 책임보험에도 가입돼 있지 않아 사고가 발 생 해도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없다. 고 캠핑 사이트에서 등록업체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니 캠핑 계획을 세울 때 꼭 체크하자.